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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믿음 생활: 하나님 백성과 하나님 자녀의 차이를 알아보자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신 6:2)모세와 요한의 권면죽기 전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겪어보지 못했고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젊은이들에게 마지막 권면을 했습니다. 요한 사도도 말년에 새 신자 교인들에게 서신을 보내 권면했습니다. 믿음의 선배로서 주는 권면의 메시지는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따름으로, 제대로 된 하나님의 사람다운 삶을 살라"입니다. 하지만, 두 권면에서 크게 다른 점 또한 눈에 확 드러납니다. 모세의 권면에는 예수님과 성령님이 빠져 있다는 것인데요. 요한의 권면은 예수님과 성령님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
맹신과 무지의 덫에서 벗어나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평생 거짓으로 살아온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은 누굴까요? 바로 그 사기꾼의 오른팔이 되어, 이득을 보려는 사람입니다. 미국 부통령을 지낸 마이클 펜스가 비판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잘못을 비판하는 대신, 그 옆에 서서 떨어지는 떡고물 주워 먹으려 했고, 더구나 독실한 기독교인 척 가증을 더 했습니다. 그래도, '선거가 조작되어서 정권을 잃었다'라는 음모설에는 동참을 거부하여,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마지막 선만은 넘지 않았습니다.반면에, 아예 대 놓고 나쁜 짓하는 지금 공화당 후보 밴스도 펜스 못지않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드러난 트럼프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부통령 후보 수락한 걸 보면, 사리사욕을 위해선 어떤 짓도 불사하는 건 알겠는데, 감히 두목을 뛰어넘어, '거짓말과 인종차별..
Escaping the Trap of Blind Faith and Ignorance: The Social Chaos We Create How do you torture a musician? Answer: Play a song slightly off-key. This joke illustrates how important accurate pitch is to a musician. What bothers you the most? If you value honesty, you probably cannot tolerate the blatant lies used to avoid trouble. If you value truth, you cannot endure long-winded ramblings that cover up ignorance. What if, however, someone constantly uses both tactics to..
맹신과 무지의 덫에서 벗어나기: 국민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혼돈 편 들어가는 글음악가를 고문하려면, 살짝 음정이 떨어지는 노래를 들려주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음악가에게 정확한 음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소리의 고문이 가장 참기 힘든가요? 정직함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빤히 보이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뻔뻔함을 참아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확한 사실을 생명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감추려고 장황하게 늘어놓는 교활한 의도를 봐주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두 가지를 합친 방법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하면서, 그게 지혜롭고, 하지 못하는 게 바보라고 떠벌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고문, 참아줄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최악의 소리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심한 게 있다고 한 방송인은 말합니다. 그런 멍청하고..
맹신과 미신의 덫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를 키우자 맹신은 미신을 낳고 혹시, 맹신과 미신의 차이를 생각해 보셨나요?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무조건 받아들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맹신은 특정 인물을 신뢰하고 그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는 것이고, 미신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행운이나 불운을 부른다고 믿는 점에서 살짝 다릅니다. 스승처럼 따르는 사람의 조언을 맹신하여, 손바닥에 복 '복'자를 새긴 후 행운이 오기를 기다리는 게 바로 미신입니다. 황당무계함과 어리석음에서, 미신이 한 단계 밑으로 보입니다, 하하하!맹신은 그래도 약간의 근거에 기반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목사니까, 한 나라의 대통령인데"라며 그 사람의 지위를 믿거나 "신문 방송에 보도된 것이니"처럼 권위를 신뢰합니다. 거기에, 선택적 경험이 쌓이면 신뢰도가 급증하죠. 예를 들어, 손바닥에 글자를..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 복음의 시각으로 읽기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읽다 보면, 부자는 왜 지옥에 가고 거지 나사로는 어떻게 천국에 갔는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부자로 사는 것이 나쁘다면, 당장, 홈리스가 되어야 할까요? 부자의 이기적이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가 지옥에 간 직접적인 이유라면, 얼마나 더 많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천국을 갈 수 있을까요? 실제로, 거지 나사로는, 다른 사람을 돕거나 형제를 사랑할 능력이 아예 없었는데 어떻게 천국에 갔을까요? 여러 가지 의문으로 머리가 띵해집니다.비유와 바리새인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불의한 청지기 비유'들 통해 이 세상 삶의 물질관에 관해 설명하셨는데, 돈을 사랑하던 그들이 비웃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누굽니까?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며, 하나..
행위와 구원? 죄, 복음, 회개? 하나님의 뜻? 요한이 답하다! 우리 기독교인이 흔히 사용하지만 진짜 의미는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용어들, (죄, 복음, 회개, 구원)의 참 의미를, 사도 요한이 알려주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사용하여 정리했습니다. 보너스로 행위와 구원의 관계도 살짝...하나님이 보시는 죄인간 사회에서 '죄'는 잘못된 행위를 뜻합니다. 죄악된 마음만 먹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에만, 죄가 성립되고 처벌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법은 매우 다릅니다. 죄악된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죄가 됩니다. 예수님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8) 같은 맥락으로, ' 요한 서신은 모든 불의가 죄'라며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모든 것'은 생각이든 행동이든 상관없..
사도 요한이 알려 주는 죄와 그 해결 방법 하나님은 의로우십니다, 인간은 어떤가요?요한 서신은 죄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의합니다: "모든 불의는 죄"불의의 반대말인 의는 곧 하나님이시기에, 죄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입니다. 과녁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의 히브리 단어를 성경이 죄의 의미로 사용한 이유입니다.'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다." (요일 3:5)는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요한의 선언입니다, 아들 하나님이시기에 의롭고 당연히 죄가 없으시다는.반대로, 인간은 모두 죄인이라고 성경이 선언합니다.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따 먹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났을 때,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의 후손 또한 원죄, 즉 죄의 본성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
자유의지 탐구: 로봇청소기, 개미, 그리고 인간의 의지 (2) 1편에서 계속: 자유의지 탐구: 로봇청소기, 개미, 그리고 인간의 의지 (1) (tistory.com)둘로 갈라진 기독교 교리"만약, 선과 악을 선택할 인간의 자유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면, 비록 선한 일을 한다 쳐도 보상받을 수 없고, 역으로 죄에 대한 책임 또한 물을 수 없다. 그건 본인의 의지로 행한 일이 아니기에"라는 펠라기우스의 설명은 우리 마음에 훨씬 쉽게 와닿지 않나요?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공평해 보이는 인간적 논리 아닌가요? 적어도, 구원이 인간의 의지와 능력과는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 의도대로만 결정된다는 예정론에 비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 까닭 덕분인지, 이런 인본주의적 생각은 사라지지 않고, 알미니우스와 웨슬리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서 다시 살아납니다.16세기, 즉 1200년이 지난 시..
자유의지 탐구: 로봇청소기, 개미, 그리고 인간의 의지 (1) (읽기 쉽도록 글을 둘로 나눴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로봇으로 창조하지 않으셨다(?)요즈음 로봇청소기는 무척 똑똑해졌습니다. 스스로 방향을 결정하며, 장애물은 돌아가고 계단 밑으로 떨어지는 참사는 알아서 피합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충전도 하고, 백이 먼지로 가득 차면 비웁니다. 하지만, 로봇청소기는 기계일 뿐입니다. 자유의지가 없습니다. 주인이 작동시키지 않으면 스스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청소기라고는 하지만, 깨끗함과 더러움을 구별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깨끗해도 계속 돌아다니며 청소합니다. 전깃줄 같은 작은 장애물은 인식하지 못하고 밀고 다니다 결국 꼬여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좁은 가구 틈도 멋모르고 들어가 갇힙니다. 한번 끼면,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비명만 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