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내 생각 (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 정치에 가려지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 이번 주 설교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전날 밤잠을 제대로 못 자,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았거든요.요즘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너무 무심하게 사는 거 아니냐?" 핀잔을 듣는 제가 잠을 설치다니요? 더욱이, 사람이 저지른 피할 수 있었던 재해이기에 답답한 마음이 넘치는 탓입니다.선거철이면, 목회자가 자신의 세상사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럴 때면 의문이 들지요.“과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제대로 담고 있는가?”8년 전 대선 때, “두 후보 다 문제가 많다”라면서도 결과적으로 하나님 나라 가치에서 멀리 떨어진 후보를 옹호했던 목사님, 이번 선거에서는, .. "나는 죄 없다" 뻔뻔함에다 던지시는 예수님의 돌덩이 돌에 맞아 처형될 위기에 놓인 여인을 구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보다 깊이 살펴보면 여러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당시 간음한 남녀를 돌로 쳐 죽이는 일이 흔했을까?모세 율법에 따르면 간음한 남녀는 반드시 돌로 쳐 죽여야 했습니다(레위기 20:10, 신명기 22:22). 그러나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는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으며, 사형을 집행하는 권한은 로마 당국에 의해 제한되었습니다(요한복음 18:31). "(빌라도)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이를 고려할 때, 종교 지도자들이 실제로 간음한 자를 율법대로 돌로 처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율법대로의 처형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성화 없는 구원이 가능한가?" 이솝 우화에서 찾은 답 한 번도 코끼리를 본 적 없는 시각 장애인 소년에게 코끼리가 어떤 동물인지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소년이 잘 아는 물건에 비유해 주는 게 좋겠죠. “코끼리는 집채만큼 커다란 몸을 가졌고, 코가 호스처럼 길게 늘어진 동물이란다.” 이렇게 말해 주면, 소년은 머릿속으로 코끼리의 모습을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직접 만져본다면, 손으로 더듬어 코끼리에 대한 지식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그런데 만약 그가, 어린 코끼리를 만지면 어떨까요? "이건 코끼리가 아니야!"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의 머릿속 코끼리는 반드시 커다란 몸집과 긴 코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린 코끼리도 엄연히 코끼리입니다.완벽하지 않은 코끼리들고린도 동물원의 코끼리는 사육사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 하나님을 사랑하자! (요한의 권면) 요한서신의 메시지는 간단명료합니다."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지!"입니다. (요일 4:19)하나님께서는 죄로 마땅히 죽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의 본질상, 죄를 너무도 싫어하시기에, 영원한 사망으로 반드시 없애버리셔야 하는 하나님께서 그 뜻을 접으신 것입니다. 죄에서 구해내시는 데서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악한 우리를 의로우신 당신처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로만 하시지 않고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이런 놀라운 비밀을 일깨워 주면서, 사도 요한은 권면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 4:19)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는 아직 죄인일까? 아니면, 담대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입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뵙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사장이 먼저 속죄 제사로 자신의 죄를 씻고, 이어서 백성의 죄를 씻는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에야 비로소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회막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 해도 여전히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또한, 율법대로 죄를 씻었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제사 중에 불을 잘못 올려 하나님의 진노를 사 불로 타 죽은 아론의 아들들처럼, 하나님의 규례를 어기면 언제 죽임을 당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 불평한 1세대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된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모두 광야에서 떠돌다가 죽었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는 일은 그만.. 하나님의 사랑: 우리와 함께하심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계 21:3)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직접 교제하시며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죄’라는 것이 세상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를 가로막는 일이 일어납니다.‘죄’란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원하심을 거스르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말합니다. 죄의 결과는 곧 사망이며, 이에 따라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하시려던 완전한 뜻이 거슬러진 것입니다.하나님의 해결책: 십자가 사랑죄의 문제는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손수 그 문제를 해결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죄의 대가.. 우리 연약함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님 성경 공부를 하며 발견하는 하나님의 뜻은 단순하고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라!"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답 또한 한결같습니다: "원하시는 뜻은 잘 알겠는데요, 몸이 연약하여서 하지 못합니다."이게 반복되다 보면, 굳이 힘들게 성경 공부할 필요가 있나? 허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삶과 보여주신 사랑을 잘 살펴보면 이미 준비해 놓으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시험을 겪으셨다 (히 4:15)광야에서 금식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굶주림과 시험의 어려움을 직접 겪으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셨기에, 우리가 느끼는 육체의 연약함을 깊이 이해하십니다. 돌로 떡 만드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닌 예수님이시기에 하지 말라는 것 안 하고.. 대한민국 계엄령 사태로 미국이 배우는 민주주의 교훈 이번 사태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려주는 교과서적인 사례입니다. 민주주의는 삼권분립, 즉 의회, 행정부, 법원이 각각 독립적으로 기능하며 서로를 견제할 때 비로소 그 본래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는 독재 정치의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계엄령 해제 결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계엄을 취소한 것은, 의회가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일해야 한다는 의회 존재의 목적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계엄이란 국가 비상 상황에서 민간 정부의 권한을 군사 당국이 대신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시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계엄은 민주주의를 해치는 조치입니다. 더.. 미혹의 시대, 어떻게 진리를 분별할 것인가?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요일 2:22)적그리스도가 사람들이라고요?부끄럽지만, 성경에 대해 글을 쓰면서도 '적그리스도'의 성경적 의미를 오해했습니다. 말세에 등장하는 사탄마귀 같은 영적인 존재로. 그러나,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가 이미 2 천 년 전에 교회 안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는 사람들을 '적그리스도'라고 불렀습니다.'적그리스도'에 대한 잠못된 이해는 영화나 소설 같은 대중문화의 영향 탓입니다. 실제로, 기존 교회는 세상 종말에 대해 잘 다루지를 않아서, 세속적인 해석이 더 많이 퍼졌기 때문이죠.'미혹의 영'도 영적 존재가 아니라고요?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적그리스도.. 슬기로운 믿음 생활: 하나님 백성과 하나님 자녀의 차이를 알아보자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신 6:2)모세와 요한의 권면죽기 전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겪어보지 못했고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젊은이들에게 마지막 권면을 했습니다. 요한 사도도 말년에 새 신자 교인들에게 서신을 보내 권면했습니다. 믿음의 선배로서 주는 권면의 메시지는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따름으로, 제대로 된 하나님의 사람다운 삶을 살라"입니다. 하지만, 두 권면에서 크게 다른 점 또한 눈에 확 드러납니다. 모세의 권면에는 예수님과 성령님이 빠져 있다는 것인데요. 요한의 권면은 예수님과 성령님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 이전 1 2 3 4 ··· 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