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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정석 2: 교회는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다

'뻥' 쳐서 미안합니다

수학의 정석 1권과 2권이 있듯이 율법의 정석글도 개입니다. 이전 글에서 수학의 정석’이 어려운 수학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서 참고서의 끝판왕이 되었다고 했지만, 실은 입니다. 방대하고 복잡한 수학의 개념을 어떻게 권으로 설명합니까? ‘수학의 정석성공 비결은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사용한 참고서였다는데 있었습니다. ‘수학의 정석 나온 문제를 풀고 답을 암기하면 어지간한 시험은 치를 있었습니다. 굳이 수학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없었죠.

 

우리 기독교인도 이같이 모세 율법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뜻을 있을까요? 만약, 모세 율법이 하나님 백성다운 삶에 도움이 된다면, 레위기와 민수기를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율법의 모든 내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그대로 따라 살면 됩니다. 모두 정리해야 613 이라는데, 더구나 지금은 필요 없는 제사법이나 음식법을 뺀다면, 율법대로 사는 아무 문제 없을 듯합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손수 돌판에 써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셨습니다

율법 잘 지켰는데 뱀 새끼라고요?

실제로, 율법 지켰다고 자신하는 이들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예수 믿기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613 모든 조항을 지켜야 했음에도, 율법에 관해 점의 흠도 없었다고 공언합니다. 바울뿐 아니라, 율법을 어기는 죄인인 세리가 아님을 감사기도 올린 바리새인. 어려서부터 하나님 법대로 살아왔다는 젊은 관원.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칭찬은커녕. 도리어 독사의 자식이라고 욕하시고, 성경은 영생을 얻지 못한 자라고 설명합니다. 율법대로 산다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뻥' 치신건가?

어이 일입니까? 내가 율법을 지키면 너는 백성이 되고, 나는 하나님이 되겠다고 ( 26:12) 약속하신 신실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이 어디 갔나요? 언약대로 율법을 열심히 지켰음에도 하나님 백성이 아니라니요? 이건 마치, ‘수학의 정석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정작 수학의 개념을 알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며 사는 유대인이 하나님 백성이 아니고, 이교도라고요?

예수 만나기 전의 자신을 바울은 유대인의 종교를 믿을 때라고 표현합니다. ( 1:13) 유대인의 종교, 유대교는 이름 그대로 유대인의 율법, 모세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 1:8) 믿는 종교입니다. 바울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유대교도 당연히 그렇게 믿습니다. 율법을 따라 절기를 지키고, 매년 속죄일에는 회개하고 지은 죄를 씻습니다. 읽는 성경도 기독교의 구약 성경과 같으며, 예배하고 섬기는 신도 우리 성부 하나님과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유대교는 기독교의 이단도 아니고 이교입니다. 전혀 다른 종교로써, 이슬람교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들이 믿는 신은 우리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은 유대교를 믿는 이교도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신앙생활은 선조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선민 언약을 맺으며 시작한 종교 생활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부터 이들이 이교도가 걸까요?

하나님의 답변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하십니다 ( 8) 하지만, 정작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지켰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이 다른 율법을 지켰다고 밖에 없습니다. 마치 교과 과정이 바뀌어 교과서가 나왔는데 그걸 제멋대로 무시하고, 교과서를 계속 사용해서 결국 시험을 망친 학생처럼 다른 잘못된 율법을 따르고 결과 다른 신을 섬겼다는 거죠.

 

히브리서 8장은 하나님께서 언약에 흠이 있음을 아시고, 언약으로 대체하심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언약을 따라 율법이 아닌 예수님이 구원자로 땅에 오셨습니다. 하지만 유대인은 언약을 무시하고, 모세 율법을 지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하는 신앙을 고집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이 도리어 유대인을 넘어트린 걸림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 9:32-33).

예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율법 아래 있다고요?

하지만, 바울은 달랐죠. 예수님을 직접 만난 , 그는 평생토록 열심히 믿은 유대교의 가치가 마치 똥같은 배설물에 불과함을 깨달았습니다 ( 3:8). 그는 잘못된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받아들였습니다. 바울은 선언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신은 법인 모세율법의 규제를 받지 않고, 법인 그리스도의 율법의 지배를 받는다고...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것은” (고전 9:20)

 

예수 믿고 바울이 잘못된 옛것을 단절한 것처럼, 예수님의 교회도 모세 율법과 엮기는 끊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이니 그게 그거 아니냐고 두루뭉술 넘어가면 됩니다.

아직도 모세 율법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요?

모세 율법과 언약은 애당초 이스라엘인에게만 주어졌기에 ( 26:46) 애당초 이방 민족인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또한, 성경은 모세 율법을 계속해서 지키려 드는 유대인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죄인과 처지가 똑같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지킨다는 유대인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죽어있는 죄인으로서, 우리가 생명의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직접 받았다는 당사자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모세 율법을 언약으로 태어난 교회가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언약으로 이뤄진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으로 얻어진 교회가 다름을 알고 구별하듯이, 언약을 규정하던 모세 율법과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이 주신 그리스도의 율법을 확실히 구별해야 합니다.

유대인은 모세를, 교회는 예수님을 따릅니다

초대 교회는 이미 율법에 대한 지침이 있었습니다

이천 전에 이미 예루살렘 교회는 모세 율법을 교회에 적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명확히 했습니다.

 

필요한 가지 외에는 여러분에게 아무 짐도 지우지 않으려는 것이 성령님의 뜻이며 우리의 결정입니다” ( 15:28 현대인의 성경)

 

바리새파 유대인으로 예수를 믿은 자들이,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주신 율법을 지키는 마땅하지 않겠냐며 나서자, 자신과 선조들을 얽매 멍에를 예수님의 교회에다 매달아 괴롭혀서는 된다고… ( 15:10-20)

*확증편향에 관해 올린 글도 읽어 보세요

그럼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우리의 '확증편향'

이렇게 명확한 지침이 있었음에도, 오늘날까지도 교회가 율법에 대해 논쟁하는 무슨 이유일까요?

 

모세 율법과 그리스도의 율법을 구분하지 못해서라고밖에 없습니다. 교회가 모세 율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율법이 없어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죄인처럼 자기 뜻대로 살아도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당연히 왕이신 하나님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야 하고, 뜻을 알려주는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율법 선물로 교회에 주셨습니다. 돌판에 쓰인 율법과 달리, 우리 마음에 쓰인 율법입니다. 바로, 생명을 주는 성령의 ,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율법이 필요 없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며, 하나님 원하시는 뜻대로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옛 율법이 실패한 역할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직접 도우시기에, 연약한 우리도 얼마든지 지킬 있는, 따라서 흠이 있던 예전 것보다 훨씬 좋아진 율법입니다.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언약을 세우리라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백성이 것이라” ( 31-33)

그때에는 아무도 자기 형제나 이웃에게 나를 알도록 가르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나를 알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고 다시는 그들의 죄를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의 말이다” ( 31:34 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