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플 때, 어떤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의 충고가 전문 의사의 조언보다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직접 아픔을 겪고 그 병에 관해 공부하고 회복한 경우입니다. 다 나은 후에도 계속해서 정보를 찾아보고 연구하여 그 병에 관해서는 의사 비슷한 경지에 올랐다고 할까요?
지난 주일, 사도행전 28장 설교를 듣다 보니, 나도 성경 해석에 대해서는 '산중 도사'는 아니지만, 적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사도 곧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의 행적을 기록한 글이잖아요.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 예수'를 계속해서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행 28:3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알자. 곧 '구세주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이 바로 최근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하나님의 기쁜 뜻, 곧 하나님의 왕국! (tistory.com)
22절은 로마에 있는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여기는 지를 알려 줍니다: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 (앵 28:22)
여기서는 모두가 반대하는 "나사렛 파'라고 했지만, 예루살렘의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울을 고소한 다른 구절에서는 '천하의 유대인을 소요케하는 나사렛 이단'이라고 했죠. 번역은 다르게 되었지만 같은 헬라 원어로, 유대인이 믿는 유대교와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서로 다른 종교임을 이들은 분명히 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몸을 입으신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신만을 믿기 때문입니다. 몰몬교와 여호와의 증인은 이단. 그럼, 유대교는? (tistory.com)
이처럼, 내 글의 또 다른 관심은 '유대인의 성경적 위치'입니다. 즉, 유대인은 한때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의 혈통적 후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대인이 잠시 실족한,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다시 그 위치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 세대주의적 생각이 성경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유대인의 구원과 예수님을 믿어 얻는 우리 교회의 구원은 다르다는 주장은 아주 잘못이라고 여깁니다. 사울 왕을 보면 이스라엘 후손, 유대인이 보인다! (tistory.com)
내가 이처럼 '산중 도사' 경지에 오른 건 두 번째입니다.
다른 하나는 커피 도사!
커피를 좋아하면 여러 가지 기구를 사고, 블루마운틴이니 어쩌니 커피 빈을 고르고, 심지어 로스팅도 직접 하잖아요? 그러다가, '도사' 경지에 오르게 되면 모든 게 달라집니다. 그냥 '시꺼먼 물'이면 마시게 됩니다. 심지어, 내린 지 이틀 된 것도 다시 데우지도 않고 그냥 마십니다. 절대로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커피가 내가 되고 내가 바로 커피가 된 혼연일체 무아지경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내 자아가 사라진 경우입니다. 올라 보면 압니다, 하하하!
난 오늘도 식은 커피를 마시며, 주위의 반대를 무시한 채 담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쳤다" (행 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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