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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내 생각

부시 대통령이 좋아했던 북경 오리 먹어 보기

버지니아에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다는 유명한 북경 오리 식당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가수 '싸이' 사진도 그 옆에 붙어 있죠.

2023년 요즘 물가가 올라서 한 마리에 $79 팁 20% 준다면 백 불 훌쩍 넘어갑니다. 

Peiking gourmet Inn, Falls Church Virginia

얼마 전, 사위가 미국 식품점에서 사 온 북경 오리 세트도 제법 먹을 만했습니다. 요건 $40정도 하니 반값이네요

Wegman's Peiking Duck

그런데, 어제 코스트코 가보니 $20에 오리만 들은 거 파네요. 에어프라이어에 12분 돌려서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파채랑 먹어 보니 그런대로 먹을 만하네요. 하지만 어차피 호신 소스 맛인데, 이거 닭이랑 차이가 나나요? 코스트코 로스트 치킨 $5에 사다가 소스 발라 먹으면? 맛을 돌아가신 부시 대통령께 물어볼 수도 없고...

북경 오리는 아니고 그냥 로스트 덕입니다

오리 기름이 진짜 몸에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