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계 21:3)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직접 교제하시며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죄’라는 것이 세상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를 가로막는 일이 일어납니다.
‘죄’란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원하심을 거스르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말합니다. 죄의 결과는 곧 사망이며, 이에 따라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하시려던 완전한 뜻이 거슬러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해결책: 십자가 사랑
죄의 문제는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손수 그 문제를 해결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죄의 대가를 친히 감당하심으로써, 인간이 죄와 그 결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죄의 값을 치르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하늘 아버지 곁으로 다시 돌아가시며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준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3).
지금도 함께하시는 하나님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홀로 남겨두신 것은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인도하고 돕게 하셨습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라는 약속은 지금도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히 13:5)
이로써 이미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삶이 끝난 후에는, 성령님과 함께 하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심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자격이나 행위를 보시지 않고 공짜로 나눠주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일입니다.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가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2025년 한 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하심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하기만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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