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코끼리를 본 적 없는 시각 장애인 소년에게 코끼리가 어떤 동물인지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소년이 잘 아는 물건에 비유해 주는 게 좋겠죠. “코끼리는 집채만큼 커다란 몸을 가졌고, 코가 호스처럼 길게 늘어진 동물이란다.” 이렇게 말해 주면, 소년은 머릿속으로 코끼리의 모습을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직접 만져본다면, 손으로 더듬어 코끼리에 대한 지식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가, 어린 코끼리를 만지면 어떨까요? "이건 코끼리가 아니야!"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의 머릿속 코끼리는 반드시 커다란 몸집과 긴 코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린 코끼리도 엄연히 코끼리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코끼리들
고린도 동물원의 코끼리는 사육사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다가 문제가 생겼어요. 더러운 구멍에 코를 집어넣고 놀다가 종양이 생긴 것입니다. 온몸으로 병이 퍼져 죽기 전에 수의사 아저씨가 썩은 코를 잘라냈습니다. 그래서 이 코끼리는 집채만 한 몸은 그대로지만, 긴 코가 없는 코끼리가 되어 버렸어요.
예루살렘 동물원의 코끼리는 거식증에 걸려 삐쩍 마른 상태입니다. 사육사들이 맛있는 사료를 준비해 주어도, 먹지를 못합니다. 조금만 먹으면 다시 튼튼해질 텐데, 그러지 못하고 점점 더 야위어, 기다란 코는 그대로지만 집채만 한 몸이 없는 코끼리가 되었어요
이렇듯 주위를 둘러보면, 코끼리답지 못한 코끼리가 너무 많아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위에서 내려온 기쁜 소식
그런데 마침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하늘 동물원에 근무하는 천재 수의사가 방문한답니다!
이분이 오시면, 잃어버린 코도 다시 붙여 주고, 마음의 병도 고쳐 주어 다시 코끼리의 본모습으로 회복시켜 준답니다.
그때는, 코끼리답지 못했던 코끼리들도 소년이 머릿속에 처음 그렸던 '완전한 코끼리'로 변화되어 모두 하늘 동물원에 모여 살게 된답니다.
우리 모두 그날을 기다려 봐요.
* 밑의 포스팅을 먼저 읽으면 훨씬 연결이 잘 됩니다. 성화 없는 구원이 가능한가요? 행위 없는 구원은 죽은 믿음이잖아요?
성화 없는 구원이 가능한가요? 행위 없는 구원은 죽은 믿음이잖아요?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신비로운 비밀"(에베소서 1:9)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구원을 이해하기 쉽게 "칭의(과거의 구원), 성화(현재의 구원), 영화(미래의 구원)"라는 세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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