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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내 생각

초대 교회가 알려 준 제대로 기도하는 비결: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복음을 전해 오 천명이 넘는 이가 구원받게 하는 등, 크게 부흥하는 시기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위협이 닥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잡혀간 것이죠. 그때, 성도들은 모여서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기도와 많이 다릅니다, 위기를 없애서 복음을 쉽게 전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위협을 담대히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주여, 이제 그들의 위협을 보시고 또 주의 종들이 전적으로 담대히 주의 말씀을 말하게 하시며"

 

아니,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까요?

 

그들의 기도 내용은 시편 2장을 인용했습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시 2:1-2)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행 4;17)

과연(하. 진짜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 일어나네요. 세상과 이교도의 위협을 통해 예수님께서 메시아 되심을 다시 확인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담대히 메시아 예수님을 전하게 도와주세요!" 기도한 것입니다.

 

물론 성경 지식도 지식이지만, 이들의 이 훌륭한 믿음은 예수님으로부터 잘 배운 덕분이기도 합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요 17:14)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 (요 21:18-19)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고 마지막 명령을 제자들에게 주시기 전에, 세상의 박해와 목숨의 위협이 따를 것 또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상의 위협을 제거하여 편안하게(?) 복음 전하게 해주십사 기도하지 않고, 그 위협을 극복할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했고. 그 기도가 이루어져서 많은 성도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였습니다.

 

이걸 본받아, 우리 또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데 나를 사용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듯합니다. 하나님의 뜻같이 거창하지 않고 사소하게 여겨지는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가 제시하고 그대로 이뤄달라고 하나님께 지시하기(?)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것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이뤄주시는 때를 잘 기다리도록 나를 준비시켜 주십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어진 환경이나 문제를 일으키는 다른 이를 변화시켜 주십사"가 아니고, 나를 변화시켜 잘 적응하도록 기도하시십시다. 복권 맞아 일확천금 얻는다고 행복해진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굳이 복권 당첨 안 되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 하시십시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