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후서 2장 성경 공부는 하나님의 주권을 명확하게 설명해 준 귀한 모임이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의 나눔과 질문을 잊어 버리기 전에 급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시각으로 읽으시면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을 먼저 읽으시면, 글이 더 쉽게 다가오실 것입니다.
질문 1: 하나님 백성으로 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알려 주는데, 그 율법을 잘 따라 살면 구원받고, 따르지 않으면 멸망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 어느 사람도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지는 못했다고 성경은 선언합니다. 그런 구원이 가능하다면, 굳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돌아가실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죠.
결론: 예수님만을 통한 구원만이 참 구원임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이 예표로 사용된 것임.
질문 2: 새로운 구원 시스템의 차이는 무엇인가?
율법 준수가 아닌 예수님의 십자가 대신 속죄로 하나님 백성이 된 (과거형을 주목) 예수님의 교회는 율법 대신에 성령님께서 죄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알려주신다. 100% 하나님께서 하시는 구원이기에 이전 시스템과 달리, 절대 실패할 수 없다는 것이 차이.
결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살게 하시며 (성화), 우리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주심으로(성도의 보전)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십니다, 13절)
질문 3: 인간의 노력이 0.1%도 안 들어가고, 오직 하나님께서 100% 하시는 이유는?
구원받은 인간이 혹시라도 자랑하지 못하게 (자랑은 교만, 교만은 곧 죄이기에!). 내가 믿었기에, 내가 하나님 법을 따라 거룩하게 살았기에, 내가 내 죄를 회개했기에 의인이 되었다는 이 조그만 생각으로 100% 교만해지는 나를 철저히 막으신 하나님의 구원 시스템입니다.
질문 4: 그러면, 인간은 자신의 의지가 없는 로봇으로 창조되었나?
아니다! 인간은 분명히 자유의지를 가졌다. 문제는, 그 자유의지가 하나님 뜻과는 정반대인 죄를 선택한다는 것. (그래서,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고 성경이 분명히 선언)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은 율법을 통해, 받지 않은 나머지 인간들은 자연 현상을 통해 하나님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알아차릴 수 있지만, 아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선택하여 하나님께 스스로 나온 이는 없었다. (롬 1장)
결과: 모든 인간이 자기 의지를 따라 죄인이 되었고 그 결과 모두 멸망하게 되었다.
질문 5: 모든 인간이 죄인 되어 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아담의 자유의지 덕분: 죄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그는 죄를 선택했다. 그 결과, 죄가 모든 인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람 안에서 활동하며 죄를 짓게 하고 있다, 구원받아 이미 하나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기를 간절히 원함에도 자꾸 죄악으로 이끄는 자기 안에 남아있는 죄로 인해 고민하는 바울을 보라 (롬 7장)
질문 6: 죄가 대놓고 멸망으로 이끌지 못하고, 암암리에 인간을 죄로 유혹하는 정도로만 일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 막고 있기에(데후 2:6-7), 내 안에 선물로 주신 성령님께서 막아주고 계시기 때문,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내 안에 있는 죄악의 아들을 죽이실 때 (8절), 마침내 우리는 죄에서 완전히 해방될 것임.
결과: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 나라에서 죄가 없는 참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히 살게 됨.
질문 7. 인간 모두를 구원하지 않고 일부만 구원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누구는 구원받게 정하시고 누구는 멸망하게 예정하신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함. 인간의 의지가 멸망을 선택해서 모두 다 멸망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서 그 일부를 선택 구원하신 것임. 모두를 구원하지 않은 이유는 죄인은 반드시 처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마지막 질문, 물에 빠진 이에게 손바닥을 내밀어 올라타는 선택의 기회를 주신 것이 아닌 이유
무조건, 죄를 선택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 덕분에 아무도 올라타지 않을 것이기 때문. 설혹, 그렇게 올라타는 개 가능하다고 양보해도, 맘을 바꿔서[1] (배교하고 ) 다시 뛰어내리는 경우를 막을 수 없음.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이 알려 주듯이, 인간 스스로가 구원을 상실하는 것은 불가능함)
결론: 하나님께서 꽉 잡아서 꺼내주심만이 100% 구원을 보장함 (성도의 견인과 성도의 보전) 인간 스스로가 자기 의지대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종합 결론:
인간은 자유롭게 자기 의지대로 사는 존재라기보다는 속에 들어 있는 죄에 인도받는 '죄의 종'에 가깝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신 것은 아니고, 아담이 자기 의지대로 죄를 선택한 덕분이다. 다행히도, 구원받은 사람 안에는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그 죄가 대놓고 활동하는 것을 막아주신다. 심판 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내 안의 죄, 멸망의 아들, 자기가 하나님인 양 행세하는 (4절) 이를 죽이실 때, 죄에서 마침내 해방되고 구원이 완성되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히 살 게 된다. [2]
[1} 열광적으로 예수님께 호산나 외치던 유대인들, 며칠 뒤 금방 맘을 바꿔 강도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선택함
[2] 내 뜻대로 하는 믿음 생활이 아니고,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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