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진입해서 하마스를 성공적으로 진압했다는 뉴스에 흥분하며 이스라엘을 응원하고, 이 기회에 팔레스타인을 아예 없애서 중동에 평화가 왔으면 바라시는 분은 혹시 없으신지요? 만약,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너무나도 비성경적이기에 버리셔야 합니다.
(1)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은 단순한 종교 전쟁이 아닙니다.
이들 사이의 분쟁에는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적 갈등,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의 민족적 갈등이 두 나라의 정치적 이권 다툼과 복잡하게 역사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하지만, 종교 전쟁이라기보다는 세상적인 정치 이권 다툼에 가깝습니다. 자국민과 영토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애꿎은 사람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는 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2) 현 이스라엘 국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뤄진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의 혈통적 후손이 다시 세운 국가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왕이 되어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 왕국이 당연히 아니듯이, 유대인들 또한 잠시 실수해서 넘어져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성경은 유대인을 혈통보다는 종교로 구분하기 때문이죠.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갈 1:13)
유대교인이란 자신들의 조상이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들도 조상을 따라서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혈연이나 율법으로는 절대로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없다고 반복해서 알려줍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통해서 하나님 백성이 된다고 선언합니다! 혈통적 유대인과 하나님 백성의 차이는 바울을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바울은 혈통적으로는 전형적인 히브리인 (야곱의 후손 베냐민 지파) 종교적으로는 과하게 열심히 믿는 유대교인이었으나, 구원자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3) 유대교의 하나님과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릅니다.
기독교인이 믿는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교의 하나님은 이슬람교의 알라와 같이 다른 하나님입니다. 기독교의 성부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으로 친히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박해했습니다.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선조부터 믿어왔던 자신들의 뜻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무리는 하나님 백성이 아닌 이 세상 죄인들입니다. 유대교나 이슬람교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4) 유대인들은 사탄 마귀의 종 짓을 고집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노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교회 곧,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백성을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수 믿는 이들을 잡아 가두고 잔해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 구원의 복음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했습니다.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단이 우리를 막았도다" (데전 2:18)
사도행전 13장에는 복음 전파를 막는 유대인의 행적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복음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방해하는 일은 사탄 마귀의 짓과 같다고 성경은 알려줍니다..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얻게 함을 저희가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저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데전 2:16)
용서받지 못한다는 성령훼방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유대인을 향해 극도로 진노하셨다고 성경은 선언합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국가를 친히 도우셔서 하마스를 소탕하시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구약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여자와 어린아이까지도 싹 다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신 20:16)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유대인이건 팔레스타인이건 그들은 다만 구원자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일 뿐입니다.
죄악된 세상일들을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기 원한다면, 훨씬 신중하게 성경을 읽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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