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내 생각

감히 나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저를 법정구속한다고요?" 현직 대통령의 장모가 유죄 선고 판결을 받으며 한 말입니다.

 

그 후 “하나님 앞에서 약을 먹고 이 자리에서 죽겠다”라며 난동을 부렸다니, "내가 누군 줄 알고 이리 대하냐?"는 위협이라기보다는 상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어이없어 한 듯합니다.

한편, 바다 건너에서는

"이건 매우 위험한 일이다. 말로 꺼내기조차.. "

"우리에겐 매우 열정적인 투표자가 있다. 한 100명이나 150명 정도... 2020년도보다 훨씬 더 열정적인"

"아주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이곳에선, 대통령 후보라는 이가 라디오 쇼에 나와서 떠듭니다. 성폭행과 서류 조작, 그리고 국가 기밀문서 누출로 기소된 인간이 자기를 '감히 감옥에 보내냐!"면서 위협하는 말입니다.

미 국회 의사당 습격 폭동

2020년 선거에 떨어진 후, 선거 조작이라고 우기면서, 열성 지지자들을 부추겨 국회 의사당 폭동을 조장한 혐의로 조사받는 중입니다. 그 사건으로, 경찰관 포함 5명이 죽고, 폭도 무리 중 70명 이상이 감옥에 갔습니다.

 

그런데도, 자기가 처벌받으면 폭동이 또 일어날 거라고 위협하는 건가요? 아니면 아예 대놓고 부추기는 건가요?

아무나 박수 쳐 주지 말아야...

누구나 환호받으면 자기가 뭐래도 된 양, 잘하는 양 착각하기 쉬운 데, 다 손뼉 쳐 준 이들 잘못입니다. 나쁜 짓 혼자서는 절대 못 하기 때문이죠.

 

떨어지는 콩고물이래도 주워 먹으려고 알아서 기는 무리, 무지하지만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무리, 쓸데없이 남의 일에 너무 열심인 무리 등등. 모두 다 문제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제일 맘에 안 드는 건, 자기 욕심 채우려고 감히 하나님 이름 파는 무리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