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잘못으로 인해 세상이 하나님의 저주를 입습니다.
먼저, 땅이 저주받았습니다.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저주받은 땅으로 인해 가축과 모든 들짐승 또한 저주를 받았죠. 그 중의 잘못이 큰 뱀은 더 큰 벌로써 저주받은 땅에 붙어서 다니고 그걸 먹게 되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19)
아담 또한 흙으로 돌아갑니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창 4;12)
가인이 동생을 시기해 죽인 죄로 땅에서 농사조차 못 짓게 됨을 알려 줍니다.
용서받는 하나님의 저주?
땅을 향한 하나님의 저주는 노아의 홍수 이후 완화됩니다.
'그의 이름을 노아라 부르며 이르되, {주}께서 저주하신 땅으로 인해 우리가 행하는 일과 우리 손의 수고에 대하여 바로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하리라, 하였더라.: (창 5:29)
홍수로 인해서 땅의 형편이 나빠진 탓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고기를 먹는 걸 허락하심으로 아담이 입은 저주, 수고하고 농사를 짓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창 8:21)
좀 더 나은 물질 대신, 땅의 흙으로 지으신 덕분인지, 인간은 선보다는 악을 선택합니다. 혹시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로 지으신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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