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 서신

(2)
자유의지 탐구: 로봇청소기, 개미, 그리고 인간의 의지 (2) 1편에서 계속: 자유의지 탐구: 로봇청소기, 개미, 그리고 인간의 의지 (1) (tistory.com)둘로 갈라진 기독교 교리"만약, 선과 악을 선택할 인간의 자유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면, 비록 선한 일을 한다 쳐도 보상받을 수 없고, 역으로 죄에 대한 책임 또한 물을 수 없다. 그건 본인의 의지로 행한 일이 아니기에"라는 펠라기우스의 설명은 우리 마음에 훨씬 쉽게 와닿지 않나요?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공평해 보이는 인간적 논리 아닌가요? 적어도, 구원이 인간의 의지와 능력과는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 의도대로만 결정된다는 예정론에 비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 까닭 덕분인지, 이런 인본주의적 생각은 사라지지 않고, 알미니우스와 웨슬리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서 다시 살아납니다.16세기, 즉 1200년이 지난 시..
요한 서신의 죄를 이해하면 내용 파악이 쉬워진다고요? 요한 서신은 죄에 대해 반복해서 언급하는데, 그 내용이 쉽게 와 닿지 않습니다. 아마도, 죄의 개념이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죄의 교리적 개념과 다르기 때문일까요?. 참조: 죄의 정석: 성경이 알려 주는 죄의 본질 (tistory.com)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성경이 알려주는 죄는 이 로마서 말씀으로 대표됩니다. 성경의 죄는 불의한 모든 행동과 죄의 결과까지 포함하기에, 훨씬 더 복합적이고 교리적인 개념입니다. 하지만, 요한 서신에서의 죄는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는 평범한 개념의 죄로 보입니다. '나쁜 행동' 또는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행위'들 뜻합니다.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