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과 무지의 덫에서 벗어나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평생 거짓으로 살아온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은 누굴까요? 바로 그 사기꾼의 오른팔이 되어, 이득을 보려는 사람입니다. 미국 부통령을 지낸 마이클 펜스가 비판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잘못을 비판하는 대신, 그 옆에 서서 떨어지는 떡고물 주워 먹으려 했고, 더구나 독실한 기독교인 척 가증을 더 했습니다. 그래도, '선거가 조작되어서 정권을 잃었다'라는 음모설에는 동참을 거부하여,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마지막 선만은 넘지 않았습니다.반면에, 아예 대 놓고 나쁜 짓하는 지금 공화당 후보 밴스도 펜스 못지않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드러난 트럼프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부통령 후보 수락한 걸 보면, 사리사욕을 위해선 어떤 짓도 불사하는 건 알겠는데, 감히 두목을 뛰어넘어, '거짓말과 인종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