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아듣기 쉽게 말하기 '이것 좀 소분해서 넣어줘' 무심코 한마디 했다가 아내에게 혼났습니다. 소분이 뭐냐? 왜 쉬운 말 두고 어려운 말을 쓰나? 최근, 두 번째 불평입니다. 지난 '사흘' 사태. '삼 일'이란 쉬운 말을 두고 왜 옛날 사람 말을 쓰냐는 지적보다는 덜 억울하지만, 그래도 드라마 많이 보더니 변했다는 해석 또한 빗나갔습니다. 설마 내가 이 나이에 드라마 보며 말을 배우겠어요? 하지만, 듣는 이가 쉽게 알아듣지 못하게 말한 것은 잘못입니다. 소분이란 한자 대신, '작게 나눠서' [1] 아니면 아예 영어로 "divide this into smaller portions" 했더라면 일이 훨씬 쉬웠을 테니까요. 이번 구역 모임에서도 비슷한 불평이 있었습니다. 성경 구절을 읽은 후, 각자 의견을 나누라고 준 질문지가 어렵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