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맘대로 생각하거나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거 알아채거나 모세는 인간의 최고봉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권능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데 사용하셨고,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얘기해도 죽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하나님께 감히 조언해서 말 안 듣는 이스라엘 백성 싹 없애고 새로 시작하신다는 진노까지 거두게 할 정도였으니까요. 더구나,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모든 걸 다 준행했습니다. 시키시는 대로 다 했습니다. 모세 정도면 죽지 않고 직접 하늘로 들려 올려가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엘리야를 데려가신 전례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모세는 하늘나라는커녕, 굳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도 못 들어가 보고 죽었습니다. 그것도 당시 나이 120세 아직 몸이 건강할 때입니다. 눈도 침침하지 않았다고 한 걸 보면, 사오십 년은 거뜬히 더 살만한 나이임에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