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밝히는 교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경책을 들고 교회에 오라고요? 새로 취임한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이 교우에게 하는 첫 부탁이 핸드폰 대신에 성경책을 들고 예배에 참석하라는 것이라니요? 농담이겠지만, 그것도 지켜보겠다니 부탁인지? 위협인지? 어찌 됐든, 시대에 뒤떨어진 굳은 머리의 발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설마 핸드폰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 아날로그 성경책보다, 하나님에 대한 정성이나 예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는 아니겠지요? 나이가 오십만 넘어도, 쬐만한 글자는 아예 안 보여서 돋보기 챙겨야 하는데요, 흠!반세기 전 과거사미국에서 교회 갈때는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변에서 알려 주더라고요. 먼저 정착한 선배들 충고를 하나님 말씀처럼 받아들이던 때니 이유도 모른 채, 단벌 양복에 넥타이 하나를 '사시사철' 매고 다녔죠. 참 그때, 가끔 돌려 매기도 하라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