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장막 집이 무너진 후

지옥에 내려가신 예수님?

바른 아빠 2025. 5. 4. 03:02

혹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전 사흘 동안 어디에 계셨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물론 관심이 없거나, 답을 모르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구원에 관해 관심 두는 것 나쁘지 않죠? 더구나,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면 당연히 살펴봐야겠죠?

 

예수님께서 답하셨네요: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속에 있으리라."(마 12:40) 말씀대로라면, 땅의 심장, 즉 땅의 깊은 곳에 계셨네요. 사도 바울 역시 에베소서 4장 9절에서 "그가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셨다"라고 확인해 줍니다.

 

하지만 예수님 말씀의 배경을 함께 살펴보면, 대상이 "하나님의 아들이면 기적을 보여보라"라고 따지던 바리새인들과 율법 학자들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모두 음부(하데스 또는 지옥)로 간다고 믿었는데, 그곳이 땅 깊숙한 곳에 있다고 여겼거든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나도 너희처럼 죽을 거다!"라는 의미이지, 땅속으로 간다고 장소를 알려 주신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직후 곧바로 하늘 아버지께 올라가신 것도 아니고: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요 20:17)

무덤 속에 머물러 계셨던 것 또한 아니기에, 죽은 사람이 모여있는 곳, 즉 음부에 가셨다고 추측하는 것 합리적입니다.

마침, 베드로전서 3장 18절이 뒷받침하네요: "그가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그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가서 선포하시니라" 여기서 '옥에 있는 영'은 전통적으로 음부에 있는 영으로 해석됩니다.

사도행전 2장 31절 또한 다윗의 예언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상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다"

 

이상, 여러 성경 말씀을 종합해 볼 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까지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이 머물던 곳인 음부에 계셨다고 이해하는 생각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함께 달린 강도에게 하신 예수님의 약속 때문인데요: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 23:43)

 

낙원이라고요? 음부가 아니고요? 낙원은 지옥의 정 반대 장소 아닌가요?

그렇다면, 음부와 낙원은 어떤 관계이고, 또 진짜 땅속에 있는 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간 곳은 지옥과 천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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